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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날짜 2014-08-04
미디어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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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8월 1일 금요일 제28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2014 1차 예비심사가 열렸다. 이날 3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통과한 200여명의 후보자들은 저마다 긴장 속에 예비심사를 받고 있었다. 그중 단국대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혜진(참가번호146번) 학생이 함께 응원 차 따라 온 어머니(기창란)에게 예비심사 때 선보일 인사말과 포부에 대한 내용을 점검받고 있어 기자가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에 김혜진 후보자 학생과 기창란 모친은 기꺼이 응했다.


기자 :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 응시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김혜진 후보자 : 제 꿈이 원래 언론인이 되거나 아니면 아나운서가 되는 것인데 저희 학교 선배님들이나 주변 친구들이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서 입상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적극 추천을 해서 이렇게 응시하였습니다.


기자 : (기창란씨에게) 어머니도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 응시해 보라고 권유하였나요?


어머니(기창란) : 아니요, 저는 혜진(후보자)이가 응시한 사실도 모르고 있었어요. 예선 4일 전에야 말을 해서 겨우 그때 알았어요.


기자 : 그러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어떠한 금전적으로 지불해야 할 것이 있다거나 아니면 무리한 준비물을 구비해야한다고 한 적이 있나요?


어머니(기창란) : 아니요 그런 것은 절대로 하나도 없었어요. 또 제 딸 성격이 워낙 야무지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하면서 출전을 할 성격도 아니에요.


기자 : (김혜진 후보자에게)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서 입상하려면 미모도 예뻐야 하고 금전적으로도 많은 액수가 들어간다고 했나요?


김혜진 후보자 : 아니요! 그런 말은 들어 본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조직위에서 저에게 대회참가비용은 물론 어떠한 내용의 비용도 요구하거나 청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기자 : 그럼 정말로 어떠한 비용도 들지 않는다는 말인가요?


김혜진 후보자 : 예, 여기 참가한 모든 학생들도 똑같이 어떠한 금전적 비용을 지출하거나 요구받은 적이 없습니다. 전부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조직위에서 부담하고 있습니다.


기자 : 그렇다면 대회는 완전히 공정하게 치뤄진다는 말인가요?


김혜진 후보자 : 그렇습니다. 모두들 그렇게 알고 있고, 또 믿고 있습니다. 저 또한 대회심사가 상당히 공정하고 공평하게 이뤄진다고 많은 사람들한테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자신을 갖고 출전하게 된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제가 아무리 똑똑하고 진짜로 잘났어도 절대 입상할 수가 없는데 굳이 출전을 하겠습니까?


기자 : 그러면 본인은 본선에 진출할 자신이 있나요?


김혜진 후보자 : 여기 예선에 참가한 후보자들이 모두 훌륭하고 뛰어나서 힘들겠지만 그래도 저는 저 자신을 믿습니다. 저는 이미 오바마 대통령 초청 학자금 전액장학생으로 미국에 가서 연수도 받고 인턴도 수료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봉사활동도 했기 때문에 꼭 본선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이번 예선에서 마술을 곁들인 저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포부를 발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장기자랑에도 마술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아버릴 겁니다.


기자 : 잘 알겠어요. 그런데 (기창란씨를 보고) 혹시 따님이 대회에 출전한다면서 귀찮게 한 적은 없나요?


어머니(기창란) : 저녁마다 예선에서 말할 내용과 포부를 듣고 평가해달라고 좀 귀찮게 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것이 없어요. 원래 혼자서 모든 일을 정확하게 깔끔히 처리하는 성격이라서 말에요.


기자: 좋은 소식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86년 국제 평화의 해를 기념하여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된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규모의 대회로 본선에 진출한 후보자들은 세계평화봉사사절단으로 임명되어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이름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오는 9월 26일 열리는 본선은 9박 10일의 합숙을 거쳐 지덕체를 겸비한 세계대회 후보자들을 선발된다. 박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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